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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CRUISER | CITYLIFE

INTERVIEW 

이강민. 박하리. 예세훈


29 October 2021

시티크루저 6기 이강민, 박하리, 예세훈님에게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도시의 인상과 매력'에 대해 물었습니다.




01. 이강민

현재 특별히 일을 하고 있지 않지만 나태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에 맞추어 집을 나서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독서, SNS 등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매사에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제게 꼭 필요한 곳이 도시입니다. 높은 인구 밀도 덕분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산업들이 자리잡고 있어 새롭게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게 저에게 소중한 의미입니다.

도시는 촌락에 비해 바쁘게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지만 그 안에서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퇴근 후 맛집의 줄을 기다리는 사람들, 주말이면 한강으로 나와 여유를 즐기는 모습들을 보며 획일화 되어 있지만 도시인들만의 유대감을 함께 공유해가는 것이 도시의 매력인 것 같아요.




요즘엔 여유로움을 추구하며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어 시간적 여유를 찾으려 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금전적 여유를 가지면서 운동과 식습관 관리로 건강적인 여유를 되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많은 갤러리가 모여 있고 대형 박물관과 미술관이 자리잡고 있어 예술의 동네처럼 느껴져 '삼청동'을 좋아합니다. 전통 가옥이 많이 남아있고 그 사이 도시적인 면모들이 섞여있어 오묘한 매력을 주는 동네입니다.

'문화비축기지'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과거 석유비축기지에 공원을 만들고 재탄생시킨 기념비적인 공간입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석유탱크가 그대로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카페나 공원들도 잘 마련되어 있어 데이트 혹은 나들이로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사진가들에게 출사지로 유명하여 이색적인 사진을 남기기에도 너무 좋은 공간이에요.

by. @_holgado_





02. 박하리


요즘에는 많은 공연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몇 년전부터 막연하게 무용수들과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에 좋은 기회가 닿아 함께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즉흥적인 면과 계획적인 면을 함께 설계하는 편이어서 사람들과 함께 안무를 짜고 작품의 방향을 짜더라도, 실제 공연에서는 서로 각자가 그 순간에 영감 받은대로 그림을 그리고 춤을 추는 순간 자체에 대한 엄청난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이 많아 작업을 틈틈이 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시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일단 많은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점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예술과 사람으로부터 영감을 많이 받는 편이기 때문에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 전시와 공연 등의 문화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점 등에서 제가 살아가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무언가를 끊임없이 배우는 것 같아요. 취미로 시작했던 글쓰기를 통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고 최근 들어 영상 작업도 시작하게 되고,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 작품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은게 제 소망입니다. 순수하게 어떠한 것들을 좋아하다 보면 항상 그것이 확장되어 프로젝트성 성격을 띄는 일들을 하게 되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남동을 좋아합니다. 일단 파운드리 서울과 리움 미술관을 정말 사랑하는데 두가지 미술관이 있다는 점만으로도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요. 이국적이면서도 깔끔하고, 시각적으로 감각적인 요소들이 많고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좋고. 제게 있어 편안한 장소인 것 같아요.

저는 항상 편안한 장소를 찾는 것 같아요. 사람도, 장소도 그래요. 장소라는 것은 어떤 개인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하고 편안한 장소로 꾸민 사람은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PKM 갤러리'를 추천해요. 본관과 별관이 동시에 자리해있는데 유명해지기 이전부터 항상 전시 시기마다 작품을 보러 다녔어요. 서울에서 정말 좋아하는 갤러리 중 하나인데 관장님께서 작품 보는 안목이 대단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작품의 전위성, 대중성, 회화성, 전통성, 현대성을 모두 고루 갖춘 갤러리라고 생각해요.

by. @__ha.ri





03. 예세훈


일주일에 4-5번 정도는 아침 일찍 공원에 나가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그 중 2-3번은 저녁에 클라이밍을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루틴이 힘들었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괜찮아졌습니다. 평소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고, 사진을 좋아해 가끔 출사도 가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건 여유가 없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여유를 찾아가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계속 공부를 하면서 배워 나가야 하는지 혹은 취업을 해서 안정적으로 돈을 벌면서 조금씩 준비해 나가야할지 요즘의 고민이에요.




전포에 있는 '얼룩'이라는 카페를 좋아합니다. 공간 자체의 분위기가 좋아 혼자 책 읽으러 가기에도 좋고 힐링하고 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

특정 공간을 찾을 때 인스타나 블로그 후기를 통해 찾고자 하는 공간 주변의 분위기룰 같이 파악하는 편이에요. 카페는 특히 인테리어도 중요하겠지만 커피 맛이 맛있어야 기억에 남아 재방문 할 수 있기 때문에 맛을 기준으로 카페를 선정하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 위치한 '광안리 바닷가'를 추천해요. 제가 바다를 좋아하기도 하고 낮과 밤 어느 때에 가도 매력이 가득한 곳이에요.

by. @_3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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